[시대추적]요양병원엔 한국인 간병인이 없다?…소통문제 겹친 노인돌봄
요양병원 간병인 절대 다수가 중국인, 러시아인 고령화에, 소통 문제로 돌봄 노인과 잦은 마찰 "간병 서비스 질 높일 획기적 개선책 필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며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간병인의 절대 다수가 외국인이어서 소통 장벽도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기다리는 모습으로, 기사 내용과는 무관하다. 서울 영등포구의 A요양병원. 200여 개 병상을 둔 이곳에선 모두 25명의 간병인이 노인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25명 중 23명은 중국 국적, 2명은 러시아 국적이다. 한국인은 단 한 명도 없다. 중국 옌볜 출신 김모(64)씨는 이곳에서 5인 병실 2개를 맡고 있다. 그는 "한 사람당 하루에 네 번 정도 기저귀를 간다. 10명을 담당하니 40번 기저귀를 교체하는 것이다. 환자마다 약 챙겨주고, 배변 실수하면 목욕시키고, 세끼 배식하고, 재활이나 물리치료실 데려다주고, 욕창 안 생기게 돌아 눕히고 그러다 보면 하루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