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보다 일찍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요양 보험 수급 대상자가 745만 명까지 늘었습니다. 대상자가 증가하는 만큼 돌봄 인력은 더 필요한데, 오히려 돌봄 일을 그만두고 떠나는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도쿄 황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한 요양원입니다.

최근 입소자 돌봄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팀장급 요양보호사가 급여를 더 많이 주는 제조업체로 이직했기 때문입니다.

[요양원 관계자 : "경험이 많은 직원이 그만두는 것은 요양원으로서 타격이 매우 큽니다."] 이처럼 일본의 돌봄 현장에선 최근 요양보호사들이 아예 다른 분야로 이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요양원 돌봄 직원 : "야근수당이 없으면 다들 생활이 힘들 거예요. 솔직히 여기서 오래 일하는 건 이제 무리인가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일본의 돌봄 종사자 월급은 산업 전체 평균보다 8만 2천 엔, 우리 돈 70만 원 정도 적은 걸로 조사됐습니다. 수입이 적다 보니 일본의 돌봄 인력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