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들여 남 보여주기 그만"…'노웨딩·무빈소' 확산 3일 밤샘도 예식장 전쟁도 끝…"진정한 작별과 시작에 집중" 양가 가족 14명만 모인 자리에서 혼인 서약을 하는 이연주(30) 씨 부부. [인스타그램 @yeondu_saedek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날을 남들의 평가에 맡기고 싶지 않았어요." 지난해 결혼한 이연주(30) 씨는 화려한 식장 대신 양가 가족만 모여 소박하게 서약을 맺는 '노웨딩'을 택했다.
이씨는 "결혼식에 쏟을 에너지를 아껴 서로의 사랑과 미래에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화려한 결혼식 대신 서류와 약속으로 시작하고, 북적이는 삼일장 대신 조용히 가족끼리 마지막을 배웅하는 풍경.
수십 년간 당연하게 여겨지던 한국 사회의 '관혼상제 공식'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식장 대신 구청으로…수천만 원 아껴 '내 집 마련' 13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결혼식을 과감히 생략하거나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장례' 등 인생의 주요 의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