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빈곤율 39.8%…70대까지 일하는 고령층 연금 올려도 소득 낮은 고령층 소비 변화 無 "경제적 여유 있어야 노동 줄일 선택도 가능"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앞에서 어르신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4.08.26. [email protected] 기초연금이 똑같이 늘어나도 고령층의 형편에 따라 삶의 변화는 달랐다.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노인은 소비를 늘리고 일하는 시간을 줄였지만, 소득이 적거나 없는 노인에게서는 소비 증가나 전일제 근로 감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후소득이 부족한 계층일수록 현금 지원이 늘어도 소비를 늘리거나 일을 덜 하는 선택을 하기 어렵다는 의미다. 고령층 상당수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70대까지 노동시장에 남아 있는 한국의 현실과도 맞닿아 있다. 22일 국가데이터처 등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에 달했다. 65세 이상 고령자의 연금 수급률은 90.9%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