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은퇴 이후 부족한 소득을 주택연금으로 메우려는 고령층이 있습니다. 정부 주택연금은 공시가격 12억원 이하인 집만 대상입니다.

여기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들은 민간 주택연금에 몰리고 있다는데, 김도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0년 전 교직 생활에서 퇴직한 72살 김용주 씨는 노후 소득을 위해 서울 성동구 아파트로 주택연금 가입을 계획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아파트 공시가격이 껑충 뛰면서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 가입 상한선 12억원을 넘어섰습니다. [김용주/민간 주택연금 가입 고객 : 집값이 오르면서 공시가격도 올라서 기존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없게 됐어요.

난감해서, 처음에는 이사가서 (노후)자금을 마련하려고 했는데.]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자 가구는 순자산의 80%가 부동산에 묶여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평균 18% 오르면서 주택연금 상한인 12억을 넘긴 집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처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연금에 들지 못하는 은퇴층을 위해 지난해 5월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