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자보험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여행자보험은 국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해·질병 치료비와 휴대품 손해, 항공기 지연·결항에 따른 비용 등에 대비하는 상품이다.

항공권을 예약하면서 클릭 몇 번으로 가입할 수 있고 보험료도 비교적 저렴해 여행 준비의 마지막 단계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사고가 났다고 무조건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은 아니다.

상품별 약관과 특약에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비행기가 장시간 지연되거나 캐리어가 파손돼도 보상받지 못할 수 있다. 가장 많이 헷갈리는 여행자보험의 함정과 출국 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을 정리했다.

Q1. 보험까지 들었는데 왜 보험금이 안 나올까?

보험금이 지급되지 않는 이유는 크게 네 가지다. 사고를 보장하는 특약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약관에서 정한 시간과 손상 정도 등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다.

보장 대상이더라도 자기부담금과 품목별 한도를 적용한 뒤 지급액이 거의 남지 않을 수도 있다. 사고와 손해를 입증할 서류가 부족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