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철 대한민국장례문화원 원장> 전직 대통령 6명 마지막 배웅 대통령도 무명의 이주노동자도 다리 잃은 고인도 마지막 존엄 생전이별식, 장례도 삶처럼 "좋은 죽음은 평생이 만든다" 수천 번 이별 끝에 배운 삶 유재철 장례지도사가 지난 5월 20일 서울 은평구 대한민국장례문화원에서 본보와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누구나 죽음을 맞이한다.

오늘은 어제보다 죽음에 한 걸음 가까워진 하루다. 예외 없는, 거스를 수 없는 막강함에 살아있는 이들은 대체로 죽음을 꺼린다.

진지한 고찰에서 배제된 죽음은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난다. 한국일보가 장례지도사 유재철(66) 대한민국장례문화원 원장을 만난 건 5월 말 서울 은평구 장례문화원 사무실에서다.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수천 번의 죽음을 배웅하며 차곡차곡 쌓아온 성찰의 결과를 물어보고 싶었다.

죽음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는 반대편의 삶을 어떻게 바라볼까. "마지막 가는 길인데 조금이라도 더 예쁜 걸 타고 가셨으면 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