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가 끝은 아니었다…카페에서 찾은 두 번째 인생] "일할 힘은 있는데"… 좁은 선택지가 아쉬운 노인들 '최소한의 삶' 영위할 수 있게 고용·연금 함께 바꿔야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신열(75세)씨가 지난 15일 동대문시니어클럽 내 카페에서 음료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 /사진=안가을 기자 [파이낸셜뉴스] "나이가 들어도 사회에 기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신열(75세)씨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 위치한 '카페나누다'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지난 15일 오전 10시 카페를 찾은 기자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자 김씨는 망설임 없이 제조를 시작했다.
그라인더에 원두를 갈아 포터필터에 담은 뒤 디스트리뷰터로 커피를 고르게 정리했다. 이를 그룹헤드에 장착하자 진한 에스프레소가 잔으로 흘러내렸다.
김씨는 얼음과 물이 담긴 컵에 에스프레소를 부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불과 몇 분도 채 되지 않아 완성됐다.
김씨는 일주일에 2~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