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충북 청주에서 농로에 쓰러진 노인을 집배원이 발견하고 구조한 일이 있었습니다. 집배원이 우편을 전하며 이웃의 안부도 살핀 건데요.

청주시가 우체국과 함께 고독사 위험군을 살피는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84살 정종원 할아버지는 지난달 아찔한 일을 겪었습니다. 지병 때문인지, 마을의 한 농로에서 풀썩 쓰러진 겁니다.

<정종원 / 농로에 쓰러진 노인> "이렇게 가다가 퍽 고꾸라졌어요. 쫙 깔려서 그런데 영 일어나려야 일어날 수가 없어요."

정 할아버지를 구한 건 우편을 전하러 가던 김의섭 집배원입니다. 김 집배원은 우체국 '안부살핌 서비스' 담당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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