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에서 악성 민원인인 '우진 엄마'는 담임 교사에게 아이의 자존감이 떨어진다며 수학 문제 풀기를 시키지 말라고 요구한다. 넷플릭스코리아 유튜브 전남에서 20년째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 중인 A씨는 지난해 여름,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신고를 당했다.

싸운 두 학생을 화해시키는 과정에서 불만을 품은 한 아이가 집에 돌아가 "선생님이 부당하게 혼냈다"고 거짓으로 전했고, 학부모는 교사의 설명에도 경찰에 신고했다. 4개월 만에 무혐의로 사건은 종결됐지만 고통은 끝나지 않았다. 사건이 발생하고 휴직했던 A씨가 복직하면 자신의 아이가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며 해당 학부모가 학교에 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한 것이다.

A씨는 결국 다른 학교로 떠나야 했다. "이건 뭐 학부모한테 총 쥐여준 꼴 아닙니까?"

넷플릭스 드라마 '참교육' 5화에서 학부모가 교사를 상대로 무고성 아동학대 신고를 일삼는 실태에 교권보호국 직원이 내뱉는 대사다. 현실도 드라마와 크게 다르지 않다. 2023년 서이초 사건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