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여행 : <22> 가족장의 확산 고인의 뜻을 존중하는 가족장 부고 안내, 정중하고 분명해야 형식보다 가족 중심 장례 중요 Q: 평소 "내 장례는 크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던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셨다. 가족들도 가까운 사람들끼리 조용히 보내드리고 싶어 가족장으로 치르려 한다.

그런데 막상 준비하려니 고민이다. 부고는 친척과 가까운 지인에게만 알려야 할지, 아버지의 친구나 직장 동료에게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

알리지 않으면 "왜 말해주지 않았느냐"는 말을 들을까 걱정되고, 너무 많이 알리면 가족장의 의미가 흐려질 것 같다. 막상 가족장으로 하겠다고 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 막막하다.

요즘은 가족장, 하루장처럼 간결한 장례가 늘고 있다는데, 장례를 작게 치르면서도 성의 있고 품위 있게 고인을 보내드리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고, 무엇을 챙겨야 할까? A: 가족장은 장례를 가볍게 여긴 결과가 아니라, 달라진 가족관계와 생활방식에 맞춰 장례가 재조정되는 현상이다.

가족 규모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