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호의동승 감액의 역설, "좋은마음으로 얻어 탄 차인데 보험금이 깎인다고요?" 도로 위에서는 자율주행이나 소프트웨어 결함 같은 첨단 기술적 분쟁도 자주 일어나지만, 여전히 가장 까다롭고 빈번한 분쟁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지극히 아날로그적인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태워주기', 즉 ‘호의 동승(好意 同乘)’입니다. 퇴근길 직장 동료의 차, 모임이 끝난 후 친구의 차, 명절 귀성길 친척의 차에 고마운 마음으로 올라탔는데 뜻밖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크게 다쳐 보험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했더니, 보험사로부터 "호의로 동승하셨기 때문에 배상금이 20% 깎입니다"라는 황당한 답변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분명 선의로 오간 행동이었는데 왜 피해자가 받을 돈이 줄어드는 걸까요?
오늘은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호의 동승 감액'의 법리와 딜레마, 그리고 대처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호의 동승 감액, 왜 깎이는 걸까?
(과실상계와의 차이점) 가장 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