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득이 낮은 노인들은 한 달에 30만 원 정도의 기초연금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중 여전히 최고 수준인데요.

그래서 정부가 가난한 사람에게는 기초연금을 많이 주고, 형편이 나은 사람에겐 적게 주는 방식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79살인 김정자 할머니는 매달 34만 9천 원의 기초연금을 받습니다. 여기에 국민연금과 생계급여 등을 합쳐도 한 달 생활비는 80만 원 안팎.

[김정자/79세] "(생활비가) 돈 백만 원은 돼야 되지 않느냐 뭐 맨날 그런 얘기하죠. 생활이 너무 어려우니까."

공과금과 약값 등 매달 나가는 고정비용을 빼면 생활을 위해선 식비를 줄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정자/79세] "육류가 비싸니까는 이제 못 먹고 대개 그렇죠.

의사 선생님이 먹으라고 하는데도 돈이 없으니까 못 하는 거죠." 올해만 해도 기초연금에 27조 원 넘게 투입됐지만, 노인 빈곤율은 40%에 육박하며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