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불편해서 못 자"…엄마 빈소두고 집으로 떠난 형제들, 불효일까 실용주의일까? 최근 전통적인 유교적 가치관과 현대인들의 실용주의적 사고방식이 부딪히며 가족 간의 갈등으로 번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장례 문화’는 세대 간, 혹은 형제자매 간에 감정의 골이 가장 깊어지기 쉬운 영역인데요. 지난 5월 28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된 한 50대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어머니의 장례식날 밤, 빈소를 두고 집으로 돌아가겠다는 남매들에게 서운함을 느꼈다는 사연입니다. 변화하는 현대 장례 문화의 단면과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엇갈린 시선을 자세히 짚어봅니다. 1.

"상주가 빈소를 비우다니…" 사건의 발단 사연자 A씨(50대·여성)는 최근 오랜 기간 병상에 계시던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2남 2녀 중 셋째인 A씨는 자녀들까지 모두 성인이 된 장성한 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서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갈등은 첫날 밤 10시가 지나면서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