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중증 비급여 축소에 소비자 체감 혜택 제한 전환 계약 수수료 낮아 설계사 영업도 미온적 실손보험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금융당국이 비급여 과잉진료로 인한 실손보험 손해율 악화를 막기 위해 ‘5세대 실손보험’을 내놨지만 시장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보험료 인하로 소비자 전환을 유도하려 했지만 비급여 보장이 축소되면서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고, 일부 보험사는 판매를 중단하는 등 소극적인 분위기도 감지된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 9곳과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사 7곳은 최근 5세대 실손보험 판매를 시작했다. 5세대 실손보험은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난치질환 등 중증 비급여 보장은 강화한 반면, 도수치료·체외충격파·비급여 주사 등 과잉진료 논란이 컸던 비중증 비급여 항목은 보장을 축소하거나 제외한 것이 특징이다.

보험료는 1·2세대 대비 절반 수준이며 4세대보다도 약 30% 낮아졌다. 임신·출산 관련 급여 의료비를 새롭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