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소식] 집값 더 오른다? 억대 위약금 토해내고 주택연금 깨는 고령층 최근 고령층 사이에서 든든한 노후 자금줄로 통하던 '주택연금'을 중도에 해지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천만 원에서 억대에 달하는 누적 연금액과 이자를 한꺼번에 토해내면서까지 연금을 깨는 것인데요. 이러한 현상의 배경에는 최근 다시 고개를 들고 있는 '집값 상승 기대감'과 '자녀 증여·상속'이라는 고령층의 복잡한 셈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주택연금 해지 현황과 리스크, 그리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개선 방향까지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주택연금 중도 해지, 얼마나 늘었나?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택연금 중도 해지 건수(사망 등 자연 해지 제외)는 총 695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부동산 시장이 극도로 과열되었던 2021년 4분기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지난해 1분기(508건)와 비교하면 1년 새 36.8%나 급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