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살지만 고독하고, 자산은 있어도 가난한 현실 노후가 두렵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돈 걱정을 가장 먼저 꼽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막상 70대가 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공원에 앉아 있는 모습. / 뉴스1 국가데이터처가 2026년 3월 공개한 「국민 삶의 질 2025」 보고서는 한국 시니어의 삶을 한 문장으로 요약했다.
'오래 살지만 고독하고, 자산은 있어도 가난하다.' 70세 이상 고령자의 하루 여가시간은 5.5시간으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많다. 그런데 시간이 있어도 경제적 여건이나 건강 문제로 풍요로운 노후를 즐기지 못하는 여가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다.
돈 걱정인 줄 알았던 노후가 막상 닥치면 전혀 다른 것들이 더 무겁게 짓누른다. 70대가 실제로 말하는 노후 최대 걱정거리를 들여다봤다. 5위. 쓸모없다는 느낌 직장을 다닐 때는 아침마다 이유가 있었다.
출근해야 하고, 회의가 있고, 누군가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은퇴 후에는 그 이유가 사라진다.
누군가에게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