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이 왜 ‘목돈’이 됐을까? 10명 중 8명이 ‘일시금 수령’하는 노후의 현실 대한민국이 본격적인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은퇴 후 삶의 질을 결정하는 '퇴직연금'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습니다.

하지만 정작 은퇴를 맞이한 고령층의 행보는 '연금'이라는 본래 취지와는 다르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금융감독원이 개최한 ‘퇴직연금의 장수리스크 대응 방안 세미나’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수급을 개시한 인원 10명 중 8명이 연금이 아닌 ‘일시금’ 형태로 돈을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퇴직연금이 노후를 지탱하는 정기적인 소득이 아니라, 당장 쓰고 마는 하나의 '목돈'이나 '단기 자금'으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을 짚어보고,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통계로 보는 퇴직연금 수령 실태: "연금 본래 기능 상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수급을 시작한 총 인원은 약 60만 1,000명입니다.

이들의 수령 형태를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