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두 달 전 울산에서 생활고를 겪던 일가족 5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이 있어도 직접 신청하지 않으면 받기 어려웠던 허점이 이 사건으로 드러났는데요.
앞으로는 생계 급여는 물론, 아동수당이나 기초연금을 당사자가 신청하지 않아도 정부가 알아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월, 울산 울주군에서 30대 가장과 4명의 미성년 자녀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강보험료를 체납하는 등 위기 징후가 뚜렷해 지자체가 여러 차례 기초생활수급 신청을 권유했지만 거부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온산읍행정복지센터 담당자 : 너무 어려우셔서, (기초생활수급 신청) 안내를 해 드렸는데, 아버님이 필요 없다는 식으로….] 정부는 오늘(12일) 국무회의에서 복지 제도의 대전환을 예고했습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 신청해야 지원하는 수동적 복지에서, 선제적으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적극적 복지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