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일대서 손수레 끌고 '폐지 줍기' 해봤더니] 갑자기 나타난 트럭에 '깜짝'... 인도 문턱 용써야 넘어 젖은 폐지·차도 옆 이동·먼저 가져가야 하는 경쟁까지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미아 일대에서 기자가 손수레(리어카)를 끌고 도로변을 지나고 있다.
사진=인터뷰에 도움을 준 시민 골목에는 이른 아침부터 리어카를 끄는 노인들이 있습니다. 박스 몇 장을 싣기 위해 상가와 주택가를 돌고, 고물상 저울 앞에서 하루 벌이를 확인합니다.
비 오는 날 젖은 종이와 미끄러운 길까지 감당해야 하는 폐지 수집 노인들의 하루를 현장에서 들여다봤습니다. <편집자주> "비 오면 종이도 젖고 사람도 젖지.
그래도 박스 주우러 가야 해." 지난 4일 서울 강북구 미아 일대에서 만난 70대 노인은 손수레(이하 리어카) 손잡이를 잡은 채 이렇게 말했다.
그는 동네 마트와 상가에서 박스가 모이면 연락을 받는다고 했다. "(폐지는) 아침에 많이 나와.
늦으면 다른 사람이 가져가." 리어카 손잡이에는 초록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