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음식문화 요즘 장례와 거리 먼 한상차림 음식 고인을 추억하는 속편한 음식 대접 장례식장, 다회용기 도입도 고려해야 Q: 50대 여성 K씨는 최근 몇 차례 장례식장을 다녀오며 예전과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했다. 조문객이 머무는 시간은 짧아졌고, 식사를 다 비우지 못한 채 자리를 뜨는 이들이 많았다.
그런데도 빈소에는 여전히 육개장과 편육 등의 음식이 한꺼번에 차려지고, 손도 대지 않은 남은 음식과 일회용품들이 버려졌다. K씨는 문득 궁금해졌다.
장례식장 음식은 꼭 지금처럼 차려야 할까. 육개장, 시래기 된장국과 같은 관습적 메뉴에서 벗어나, 좀 더 가볍고 따뜻하며 낭비를 줄이는 방식으로 바뀔 수는 없을까.
A: 우리나라 장례 음식 문화는 본래 각별하고 따뜻한 의미를 담고 있었다. 슬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찾아온 친지와 이웃에게 정성 어린 밥 한 끼를 내는 것은, 유족이 전할 수 있는 가장 깊은 감사와 예의의 표현이었다.
그러나 장례의 공간이 집에서 장례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