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가는 복지, 관리는 구멍 감사원, 노인복지제도 운영·관리 실태 감사 요양보호사 70%가 '60대 이상' 저임금·고강도 노동에 청년 기피 돌봄 필요한 어르신이 돌봄 제공 학대 시설에 'A' 평가 등 허점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노인 A씨는 옷 갈아입기조차 힘들 정도로 거동이 어려워 건강보험공단에 노인장기요양 서비스를 신청했다. 배정된 요양보호사 B씨도 65세 이상의 노인이었다.
문제는 B씨도 심한 골다공증을 앓고 있다는 점이다. 그 또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았다.
요통과 무릎 통증으로 바닥에서 일어나는 것조차 타인의 부축이 필요한 수준이었다. 이런 상태에서 B씨는 73일간 A씨를 돌봤다.
거동을 도울 수는 없었다. 식사 보조 등 최소한의 돌봄만 제공했다.
노인들이 요양보호사로 돌봄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조차 일상생활이 어려운 요양보호사도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고령화로 장기요양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돌봄을 제공해야 할 요양보호사 역시 빠르게 늙어가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