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판매 넘어 불법 대부업까지…GA 산업의 구조적 빈틈이 만든 덫 “정착지원금만 보고 들어갔다가 빠져나올 수 없는 지옥에 빠졌어요” 조세훈씨가 지난 4월 3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 롤링주빌리 사무실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며 불법 고리대금 일을 한 행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재덕 기자 보험 판매를 넘어 대출 중개와 불법 대부업까지.

취업준비생인 20대 청년들을 보험설계사로 모집해 다단계식 불법 금융영업에 동원한 보험대리점 조직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영업 과정에서 발생한 부담과 위험은 설계사 개인에게 집중됐고, 퇴사한 뒤에도 선지급된 수수료에 대한 환수 조치로 빚까지 떠안았다.

반면 본사와 대리점은 손실을 피했다. 다수의 대리점을 관리하며 보험설계사들을 늘려 영업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 산업의 구조적 빈틈이 만들어낸 덫이다.

주간경향은 코스닥 상장사인 대형 법인보험대리점 ‘인카금융서비스’ 산하의 대리점 본부에서 설계사로 일하다 수천만원대 빚을 지게 된 조세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