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낯설고 두려운 경험이다. 20년 동안 죽음의 문턱을 지켜온 한 베테랑 장례지도사가 이별을 앞둔 이들을 위해 남긴 현실적인 조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작성자는 장례지도사로서 매일 고인을 접하지만 정작 유족들이 닥쳤을 때 가장 당황하는 지점들을 짚어주며, '하찮은 글일지 모르지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마음으로 뼈아픈 조언을 건넸다.
작성자는 우선 임종이 임박했을 때의 대처법부터 명확히 제시했다. 과거에는 집에서 운명하는 것을 '객사'를 면하는 도리로 여겼으나, 현대에는 반드시 의사의 사망 판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사망 진단서가 없으면 화장이나 사망신고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집에서 운명했을 경우 당황해서 119나 경찰에 먼저 연락하기보다는, 평소 다니던 병원이나 가까운 장례식장과 상의해 사망진단서나 사체검안서를 발급받는 것이 행정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