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돌봄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서 요양원은 요양보호사 부족으로 큰 압박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을 취재한 결과를 전합니다.
요양원들은 입소 문의가 계속 들어오지만 지금 당장은 자리가 나지 않는다고 응답합니다. 요양보호사 기준은 어르신 2명당 한 명꼴이지만 이를 맞추지 못해 더 많은 입소를 받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채용 공고를 2주마다 올리지만 지원자는 많지 않고, 일자리 센터나 고용센터, 학원 등에 전화를 걸며 인력을 구하려 애를 씁니다. 도시에서 멀어질수록 인력난은 더 심각해지며, 실제로 올해만 해도 요양보호사 6명이 이리저리 오가며 상황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인력을 구하기 어렵다 보니 자격이 다소 부족한 인력도 채용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이로 인해 서비스 질 관리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합니다. 어르신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조차 보조가 필요하고, 보조가 미흡하면 골절 같은 부상 위험이 커지기도 합니다.
형식적인 돌봄의 질도 염려되어 내보낼 수 없는 상황도 있습니다. 올해 노인 돌봄 수요를 맞추려면 71만 명의 요양보호사가 필요하지만 공급은 67만 명으로 예상되며, 이 격차는 2년 뒤 11만 명까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더구나 요양보호사 10명 중 7명은 60대 이상으로 고령화가 심화되어 돌봄 인력의 안정성은 더욱 취약해질 전망입니다. 이런 현상은 현장의 안정적 운영과 어르신 안전 모두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