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잠복기에 초기 발견 난항 요양병원·시설 관리 수준 격차 신고 의무 없어 감염실태 깜깜 간병인 이동 잦는 등 연쇄감염 “법정감염병에 포함 검토해야”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출처: AI 생성) 천지일보 2026.04.02. # 지난해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방사선사 A씨 가족은 원인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가려움에 시달렸다.
처음에는 세 살배기 아이가 밤마다 온몸을 긁기 시작했다. 병원을 찾았지만 단순 두드러기라는 진단만 반복됐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증상이 번졌고 결국 대학병원에서 가족 모두 ‘옴’ 진단을 받았다. 감염 경로로는 남편이 근무하던 요양병원이 지목됐다.
남편이 환자와 접촉하는 과정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 가족은 한 달 넘게 모든 의류와 침구를 삶아 세탁하고 매일 전신에 약을 바르는 치료를 반복해야 했다.
감염 사실을 인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치료와 생활 모두에 부담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