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경기 김포의 한 주택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고독사로 추정되는데요.
위기 의심 가구로 분류되고도, AI 시스템이 거는 상담 전화를 받지 않아 복지 지원으로 연결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흥준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새벽 0시 반쯤, 경기 김포의 한 다세대 주택 앞. 119구급대원이 장비를 챙깁니다. 소방과 경찰이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집 문을 강제로 열었더니 50대 남성이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인근 주민] "교류는 없었고, 왕래가 있어도 그냥 뭐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거나‥" 집주인은 "월세를 1년 넘게 못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월 숨진 남성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분류됐던 것으로 M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단전, 단수 같은 발굴 기준 43개 정보 가운데 체납 3건이 발견된 겁니다.
건강보험료가 22개월 밀렸고, 통신사와 금융기관 연체도 있었습니다. 김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