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민속박물관 관련 유물 공개] 후손이 펴낸 ‘충의공엄선생실기’ 단종 승하 후 장례 등 충절 기록 현종~정조 대대로 추증·기림 이어져 ‘황보석추존교지’도 함께 공개 주목 울주민속박물관이 지난 21일부터 공개한 충의공엄선생실기. '영월군 호장 엄홍도는 단종이 1457년 영월에서 승하하자 홀로 곡하고, 이튿날 어머니를 위해 마련해 두었던 옻칠한 관을 가져다가 영월 북쪽 5리 밖 동을지에 서둘러 장례를 치렀다'고 적고 있다.
단종의 충신 영월호장 엄흥도는 어머니를 위해 마련한 관으로 단종의 장례를 치른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과 함께 엄흥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울주민속박물관은 후손들이 기증한 관련 유물을 꺼내 들었다.
그동안 존재는 알려졌지만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이다. 지난 20일 오전 찾은 울주민속박물관 전시실은 분주했다.
유물 진열과 설명문 정리가 한창이었고, 유물 공개를 하루 앞둔 공간에는 긴장감과 기대감이 함께 감돌았다. 박물관이 현재 전시실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