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생활] 은퇴 이후 큰 경제적 부담 중 하나는 단연 의료비다. 통계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의 1인당 연평균 의료비 지출은 전체 연령대 평균의 약 3배에 달한다.

소득은 줄어드는데 의료 이용은 늘어나는 노후에 병원비 부담은 가계 재정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은퇴 후 의료비는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설계의 대상이다.

의료비 위험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를 살펴보자. 첫 번째 체크포인트 국민건강보험제도 제대로 활용하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단일 보험 체계와 본인부담상한제까지 갖춘 우리나라 국민건강보험제도는 노후 의료비 위험을 제도적으로 관리하는 데 국제적으로도 경쟁력 높은 시스템이다.

은퇴 이후 소득이 줄어드는 시기에도 의료 접근성을 유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국민건강보험이 모든 의료비를 전액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일반 환자의 경우 입원 진료비의 약 20%, 외래 진료비는 병원 등급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