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국가에 헌신한 대가가 빈곤? 기초연금 사각지대에 우는 퇴직 공무원들 우리 사회의 노후 안전망 중 하나인 '기초연금'과 그 뒤편에 가려진 '퇴직 공무원의 빈곤 문제'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뤄보고자 합니다.

최근 2026년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이 발표되면서,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하는 퇴직 공무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왜 이들은 국가 복지의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걸까요?

1. "공무원이었다는 이유로..."

기초연금 신청조차 불가능한 현실 최근 한 퇴직 공무원의 절절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20년 이상 공직에 몸담았던 그는 퇴직 당시 '퇴직일시금'을 수령했습니다. 현재는 적은 소득으로 생계를 잇고 있어 실질적인 소득 수준은 기초연금 수급 대상에 충분히 해당하지만, 결과는 '거절'이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과거에 직역연금(공무원연금) 대상자였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현행 기초연금법은 공무원·군인·사학연금 등 직역연금 수급자와 그 배우자를 지급 대상에서 원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