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빈자리 채우는 필수 인력 제도적 개선과 인식 변화 필요 [천지일보 진주=이동현 기자] 설 연휴에도 가족의 빈자리를 대신해 어르신 곁을 지키는 돌봄 현장. 사진은 한 요양사가 병실에서 어르신을 보살피며 침상을 정리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6.02.18. 민족 대명절 설날을 맞아 모두가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하는 가운데 묵묵히 어르신들의 곁을 지키기 위해 연휴를 반납한 이들이 있다.

본지는 경남 진주시에서 근무하는 8년 차 요양보호사 심화영(62, 여)씨를 만나 명절에도 일하는 요양보호사들의 사연과 우리 사회 속 그들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요양보호사는 원칙적으로 공휴일에 휴무가 보장되지만 보호자가 요청한 경우 상황은 달라진다.

심씨가 돌보고 있는 어르신은 신장 투석 환자로 일주일에 세 번(화·목·토)은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그는 “가족들이 돌볼 수 없는 상황이면 명절 당일이라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무조건 가야 한다”며 “명절에 일하러 나가는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