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설 연휴도 홀로 보내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고령 1인 가구가 늘면서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고립감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데요.

이들이 품위 있게 생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지자체가 나서고 있습니다. 이세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40년 넘게 혼자 산 이 84살 할머니. 뉴스에 나오는 고독사 문제가 남 일 같지 않습니다.

[조문식/서울 종로구 : "가족이 없잖아. 항시 걱정했어.

내가 죽으면 이 몸뚱이 하나 누구한테 의지하나."] 지자체가 나섰습니다.

구청 공무원이 방문해 장례 절차를 미리 의논합니다. ["(화장 후에 (어떻게) 안치되기를, 원하시는 걸 선택하시는 건데….)

뿌려야지. 납골당을 어디다 해."]

지자체가 비용을 부담하는 공영 장례도 안내합니다. 올해 들어 처음 실시한 '품위사 지원' 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노인이 품위 있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자기 결정권을 존중하며 뒷받침하는 겁니다.

[김소연/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주무관 : "장례 비용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