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 커 지난해 10월, 음성에서 발생한 화학 가스 누출 사고 기억하실 겁니다. 사고가 난지 넉 달이 지났지만 주민들은 여전히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료비 지급이 늦어지는 사이 업체 측이 공장 증축을 한 사실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마을을 덮친 화학 가스 누출 사고. 71살 김순희씨는 당시 집 안에서 쓰러진 채 7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넉 달이 지난 지금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김순희 / 화학물질 피해 주민 "(약을) 3일 치 먹고 (병원) 또 가고 또 가고 근데 계속 토하고 속이 매스꺼우니까 토하고 그러니까 밥을 지금까지 죽을 먹어요." 당시 사고로 병원 치료를 받은 주민만 143명, 입원 환자도 32명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치료비 지급은 더디기만 합니다. 보험사가 관련 판례가 없다는 이유로 청구액의 절반가량만 지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이근제 / 화학물질 피해 주민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