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노동+건강 ON] 휴게시간 '공짜노동' 강요하는 요양시설 백태 한 명이 휴가를 사용하면 두 명이 꼬박 밤샘하며 어르신들을 돌보아야 한다. 한 사람이 20명을 모두 돌보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교대로 휴식을 취할 수 없는 것이다.
olga_kononenko on Unsplash 지난주 노동자종합지원센터 상담근무 중 요양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 세 분이 찾아왔다. 재가 요양보호사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은 많이 접했지만, 시설 요양보호사 분들을 만난 것은 처음이었다.
막연하게 재가요양보호사보다는 덜 불안정하겠지, 근로기준법이 조금은 엄격하게 적용되겠지 생각해왔던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사회의 돌봄노동에 대한 평가를 재확인하게 되었다.
'퐁당당' 근무와 인력 부족의 위험 어르신이 20여 명 거주하는 시설에서 9명의 요양보호사가 3인 1조로 이른바 '퐁당당(24시간 근무 후 이틀 휴무)' 근무를 한다. 아침 9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24시간 근무 중 근로시간이 17시간, 휴게시간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