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진료도 거절 당해 울산서 대구까지 먼걸음" News1 DB "제가 휠체어를 탔다는 이유로 저희 아이가 힘들어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커요." 척수장애인 최은주 씨(가명·30대)는 29일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휠체어를 탄 엄마가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며 겪는 차별에 대해 이같이 하소연했다.
출산 직후 울산 북구 공공산후조리원의 장애인 산모실을 이용했다는 최 씨는 모유 수유실을 이용하려고 하자 한 직원이 출입을 막았다고 한다. 최 씨가 왜 못 들어가냐고 묻자 해당 직원은 '휠체어를 외부에서 탔기 때문에 위생상 안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휠체어 바퀴를 깨끗하게 닦고 들어가겠다는 최 씨의 말에도 해당 직원은 개인 방에서 수유하라며 거절했다. 결국 최 씨는 다른 직원의 권유로 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었다.
최 씨는 "장애인에게 휠체어는 신체의 일부와도 같다"며 "비장애인 산모들도 모유 수유실에 들어갈 때 신발을 갈아 신고 가는 것도 아닌데 차별 대우라고 느꼈다"고 토로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