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처럼 찍어내는 장례는 이제 그만"… 한국식 추모 문화의 대전환 최근 우리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다사(多死) 사회'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소중한 이와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장례 문화는 여전히 '비대면'과 '허례허식'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와의 인터뷰 및 해외 사례를 통해 우리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장례의 방향을 짚어봅니다. 1. 한국식 장례 문화의 현실: "추모 없는 비대면의 비극" 송길원 하이패밀리 대표는 현재의 한국 장례 문화를 '공장식'이자 '비대면'이라고 정의합니다.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삶을 기리기보다는 망인과 관계없는 형식적인 절차에 치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존엄의 상실: 시신을 다루는 과정이 마치 '물건'을 처리하듯 기계적으로 이루어지며, 사자에 대한 인권과 존엄함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보여주기식 문화: 조화의 개수로 고인의 삶을 평가하거나, 식장 입구에서 얼굴만 비치고 돌아가는 식의 문화가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