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부문] '죽은 다음' 희정 작가 제66회 한국출판문화상 교양 분야 수상자로 선정된 희정 작가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사에서 저서 '죽은 다음'을 소개하고 있다. 하상윤 기자 "사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죽은 다음'의 저자 희정(44)은 여러 장례지도사가 입관 전 고인에게 위로를 건네는 것을 보며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고 한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뚜렷한 염습실에서 생의 고단함을 고리로 산 자가 죽은 자와 연대하는 모습이 그로 하여금 공동체에 대한 믿음을 한층 견고히 만들어준 셈이다.

바쁘게 돌아가는 장례노동 현장에서 발견한 귀한 깨달음이었다. 희정 작가가 죽음에 관심 갖게 된 것은 이전 저작들에서 산업재해 사망 노동자 문제를 다루면서였다.

젊은 여성들의 증가하는 자살 시도율과 고독사에 대한 2030세대의 두려움도 눈에 띄었다. "다르게 죽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기 위해 죽음 앞에서 사람이 하는 일을 보러 간 거죠."

그는 혹여 자신의 무지함이 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