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존엄사 예찬자가 말하는 '좋은 죽음' 부모님이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실 것을 빌어 보지만, 이별의 순간은 언젠가는 닥친다. 서로 후회를 남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소뇌실조증으로 운동능력을 상실한 어머니의 자발적 단식존엄사를 도운 대만 의사 비류잉은 “심장마비나 사고로 갑자기 돌아가시지 않은 것만으로 다행”이라고 했다. 덕분에 이별을 준비할 수 있었다는 것.

그가 꼽은 부모님과의 사별을 앞두고 미리 준비할 다섯 가지. "행복이 뭔지,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뭔지를 나 아닌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서울 중구 한국일보에서 만난 비류잉의 말이다. 강예진 기자 ①죽음도 인생도 부모의 것…뜻을 존중하자 어떤 죽음을 맞을 것인지에 대한 부모님 결정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 좋다.

생각이 다르다고 반대하거나 말리면 스트레스만 커진다. 감사와 사랑의 말을 하기에도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남들이 어떻게 볼까'는 생각하지 말자. 영원한 이별 앞에서 왜 체면을 찾나. ②인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