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사고가 나면 일단 드러누워야 한다'. 단순한 우스갯소리가 아닙니다.
이런 보상심리가 과잉 진료를 부추겨 불필요한 자동차보험금 누수를 일으키고, 그 결과 자동차보험 적자와 보험료 인상이란 악순환으로 이어지는데요. 이른바 '나이롱환자'를 막기 위한 방안은 무엇일지, 강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연말이 다가오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내년 자동차보험료 인상률을 검토 중입니다. 매년 오르는 수리비와 부품비, 과잉 진료로 보험금 지급이 늘며 적자가 커졌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미사고에도 과도한 치료비와 합의금을 요구하는 '나이롱 환자'가 고질적 문제로 꼽힙니다. 블랙박스 영상 속 운전자가 주행 중 오른쪽 차선의 흰색 차량과 스치듯 부딪힙니다.
보기에도 가벼운 이 사고, 피해 차량 운전자는 목 통증을 이유로 통원과 입원을 반복했고 치료비로 1936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됐습니다. 사고가 나면 다쳤다는 주장만으로 치료를 받고 보상이 이뤄지는 관행 때문입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