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의료자문 동의했지만 보험금 못 받았다” 전체 청구 중 극히 일부 자문…“문제없으면 지급” Freepik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과정에서 활용하는 ‘의료자문’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료자문 동의 거부가 소비자에게 유리하다’는 글이 화제가 됐다.
댓글에는 “동의했지만 보험금을 못 받았다”는 경험담이 다수 올라오며 소비자 불신을 반영했다. 의료자문은 보험금 지급 판단이 어려울 때 제3의 전문의에게 의견을 구하는 절차다.
그러나 소비자는 보험사가 이를 지급 거절·삭감의 수단으로 활용한다고 지적한다. 지난 21일 열린 ‘백내장 부지급 사례로 본 실손보험금 현실과 개선방향 토론회’에서 민병진 한국손해사정사회 전 부회장은 “독립손해사정사가 주치의 의견과 기존 판례 등을 근거로 제출하더라도 보험사가 의료자문을 일방 진행하고 지급 거절이나 삭감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비판했다.
자문의사 선정부터 질문 내용, 결과 해석까지 보험사 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