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쿠팡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이런 보고서를 냈습니다. '사이버 사고의 가능성과 파장'을 알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고에 대비한 사이버 보험은 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본 소비자들의 보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쿠팡이 지난 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연례 보고서입니다.
사이버 위험 요소 파트에 내부 직원이나 관계자의 고의 또는 실수로 정보 유출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적혀 있습니다. 사이버 사고 발생 시 회사가 입을 수 있는 타격에 대한 내용도 나옵니다.
사이버 사고의 위험성을 이미 충분히 알고 있던 셈입니다. 하지만 쿠팡은 사이버 사고 발생에 대비한 국내 사이버 보험은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이버 보험은 해킹 등 사이버 침해 사고에 따른 기업의 손실을 종합적으로 보상해주는 상품입니다. 피해 고객 배상금과 정부 과징금 등도 포함됩니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개인정보 유출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