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주택보조금 전면 중단, 학교는 외국 학생 학비 인상 정책 추진... 파리 1대학에서 터져 나온 유학생들의 절규 지난 26일(현지시각), 파리 소르본 팡테옹.

프랑스 최고 엘리트 교육기관 중 하나인 파리 1대학(Université Paris 1 Panthéon-Sorbonne) 내부가 거센 긴장감으로 뒤덮였다. 이날 오전, 재학생과 교직원, 외국인 유학생들은 '총회(Assemblée Générale)'를 열고 대학 행정과 프랑스 정부를 향해 집단적인 항의에 나섰다.

사건의 발단은 전날 대학 총장이 전 교내 구성원에게 발송한 이메일 한 통이었다. "재정 위기", "불가피한 선택", "책임 있는 조정"이라는 말들로 포장된 이 메일은 사실상 외국인 학생을 향한 대규모 인상 조치와 복지 삭감을 정당화하는 선언문이었다.

문제의 핵심은 단순한 등록금 조정이 아니었다. 이것은 "외국인에게 위기를 전가하겠다"는 국가적 방향 전환의 신호탄이었다.

주택보조금 APL, 외국인에게는 2026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