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아동학대 피해가 계속 늘고 있는데요.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살피고 보호할 충북의 사회적 기반은 여전히 부족하기만 합니다.
그 실상과 과제를 팩트체크 K, 이자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30대 A 씨는 지난해 7월, 두 살, 세 살 난 아들 둘을 청주의 한 어린이집에 맡겼습니다.
그리고는 다른 지역 숙박업소를 전전하면서 석 달 동안 집에 돌아오지 않고 아이들을 방치했습니다. 법원은 A 씨에게 아동을 유기·방임한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여기에 신체적·정서적 학대에 성 학대까지. 아동학대 피해는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충북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20년 400여 건에서 2022년 800여 건, 지난해 1,100여 건으로 점점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 아동을 보호할 대응 인력은 부족한 상황입니다.
청주시의 경우 지난해 아동학대 의심 사례가 천 건에 달했고, 올해도 10월 기준 928건이 접수돼 연말에는 1,200건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