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재작년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리허설 도중 천장에서 내려온 무대 장치에 부딪쳐 크게 다친 성악가 안영재 씨 소식 저희가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안영재씨가 얼마 전 서른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늘 추모 음악회에 모인 동료 예술인들은 '또 다른 안영재를 막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소수의견, 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서른 성악가 고 안영재 씨가 영원히 무대를 떠난 지 21일째, 동료 음악가들이 추모 무대에 올랐습니다. [심형진/성악가] "가장 찬란했어야 할 무대가 앗아간 그의 이름을 부르며 우리는 차마 감당하기 어려운 깊은 슬픔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비극은 재작년 3월 시작됐습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 오페라 연습 도중, 안씨는 천장에서 내려온 무대장치에 부딪혔습니다.
척수가 손상됐고, 호흡과 발성이 어려워졌습니다. [고 안영재/성악가 (지난 6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너무 못하네요." 그는 2년 넘는 통증과 싸움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극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