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은 작은 환경 변화도 어려워하는데요. 보호 센터가 사라지면 믿고 맡길 곳이 없어 가족들도 생계를 포기해야 합니다.

폐쇄 위기에 놓인 장애인 보호 센터를 되살린 베테랑 사회복지사를 조진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15년 차 사회복지사 강이슬 씨.

지난 5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돌보는 청주의 한 보호 센터로 근무지를 옮겼습니다. 직원들이 한꺼번에 퇴사해 폐쇄 위기에 놓이자 구원투수로 나선 겁니다.

하루아침에 갈 곳을 잃었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다독인 강 씨. 비어 있던 센터는 6개월 만에 정상화됐습니다.

[강이슬/최중증 발달장애인 보호센터장 : "선생님들하고 사이를 먼저 돈독하게 하면서 이용인 돌보고 이런 부분이 있어서 그것을 조금 높이 봐주셨던 것 같아요."] 최중증 발달장애인들은 누군가 하루 종일 돌봐야 합니다.

낯선 환경과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다 보니 돌봄 인력을 한번 정하면 바꾸기도 쉽지 않습니다. 최악의 경우 가족들은 생계를 포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