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기 고액 알바를 미끼로 돈이 급한 청년층을 끌어들여 보험사기를 벌인 일당이 대거 적발됐습니다. 고의 교통사고를 벌이거나, 허위 진단서로 보험금을 타냈는데, '공격 포지션' '뒷쿵' 같은 은어까지 쓰면서 감시를 피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에 멈춰선 차량.

뒤에서 달려오던 오토바이 한 대가 차선을 바꾸는 듯 하더니, 갑자기 핸들을 돌려 차를 들이받습니다. "뭐에요?"

신호를 받지 않고 좌회전하는 차량을 향해 승용차가 돌진해 그대로 부딪힙니다. 모두 보험금을 노린 고의 사곱니다.

양길남 /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선임조사역 "과실이 있는 운전을 하는 그 상황들 그런 거를 노리고 있다가 이제 그 타이밍에 맞춰서 사고를 이제 실행하는 겁니다." 보험사기 기획자들은 SNS를 통해 '급전 대출'이나 '단기 고액 알바'가 가능하다며 돈이 급한 청년층을 행동책으로 끌어들였습니다.

실제로 가담자의 대부분은 2,30대 남성이었습니다. 이들은 감시를 피하기 위해 후방에서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