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브리짓 슬리프 휴먼라이츠워치 연구원… 푸른 눈의 연구자가 본 한국 연령주의 브리짓 슬리프 휴먼라이츠워치 연구원.(이준호 기자) 지난 7월 한국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꿰뚫은 보고서 한 편이 화제가 됐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uman Rights Watch)가 발간한 이 보고서의 제목은 ‘나이 들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사람들(Punished for Getting Older)’이다. 이들은 한국의 정년제와 임금피크제 등 연령차별적 고용정책을 국제 인권의 시각에서 분석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고령 노동자가 ‘단지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처벌받는 구조’ 속에 놓여 있다고 규정한다. 또한 “한국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함께 체력·생산성 중심의 문화가 형성됐고, 이는 곧 나이 든 노동자를 가치가 낮은 존재로 간주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본지는 이 보고서에 참여한 브리짓 슬리프 노인인권 담당 선임연구원을 만나 제3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의 연령차별 상황을 물어보았다. 그는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