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는 구직중] 가족 면회로 분주했던 추석... 요양보호사들이 이맘때 꼭 하는 일 요양원의 추석은 언제 시작될까?

한 달 전 쯤 이다. 내가 다니는 요양원에는 이른바 희망 오프(off, 휴가) 제도가 있다.

자신이 쉬고 싶은 날을 한 달 전 쯤 미리 알리는 것이다. 10월에 앞서 9월 중순까지 요양보호사들의 희망 오프를 취합하는 식이다. 연휴가 길었던 올해 추석.

그만큼 요양보호사들의 마음 속은 복잡했다. 대부분의 주부를 자처하는 요양 보호사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른바 '눈치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된다. 1년 365일 단 하루 한 순간도 쉼 없이 운영되어야 하는 요양원.

누구나 다 쉬는 추석 명절에 쉬고 싶지만, 요양보호사들에게는 가장 분주한 시간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천재적인 혁신가 없이도 근근이 살아갈 수 있지만 성실한 메인테이너 없이는 일주일도 버틸 수 없다." - 전치형, <사람의 자리> 과학 기술 세계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선행 연구자들에 대한 경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