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기획-우리는 노동자다 ①] 삼성화재애니카 교통사고 조사원 김인식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는 근로기준법 상 노동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회보장제도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근로기준법 개정 필요성을 전합니다 "사고가 났습니다."
그 한마디면 밥숟가락을 놓아야 하고, 잠든 몸을 일으켜 도로로 향한다. 새벽 어느 때라도, 비 내리는 고속도로 갓길에서도 교통사고 조사원들은 출동 중이다.
"우리가 가면 제일 먼저 다친 사람을 봅니다. 숨은 고른지, 피는 멎는지, 차는 불나지 않았는지.
동시에 블랙박스, 도로 상태, 목격자 진술까지 모아요. 그게 우리가 하는 일입니다."
삼성화재 애니카지부 김인식 지부장의 목소리는 단단했지만, 그 뒤엔 피로와 상흔이 묻어 있었다. 그는 "사람을 살리다 다치는 사람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고 했다 이름은 '3.3% 사업자' , 현실은 노동자 AD 김인식 지부장은 2009년, 삼성화재가 '사고조사 에이전트 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