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The)후-정인아 기억할게]⑥신체적·행동적 징후 살펴야 "학대 사건들 '아무도 몰랐다' 없어…사회 전체가 신고의무자" 손목이나 발목에 긁힌 상처, 담뱃불 자국과 뜨거운 물에 잠겨 생긴 화상자국. 특정물건을 계속 빨고 있거나 물어뜯는 행동과 실수에 대한 과잉 반응.

나이에 맞지 않는 성적행동을 비롯해 명백하게 성적인 묘사를 한 그림들. 그리고 계절에 맞지 않는 부적절한 옷차림과 잦은 결석. 12일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에 따르면 아동학대 유형은 크게 신체학대 정서학대 성학대 방임 등 4가지로 나뉘며, 학대 아동들은 학대 유형에 따라 각각 위에 열거한 징후들을 보인다고 한다.

정인이한테서도 양부모의 학대 징후가 나타났었다. 정인이 몸 곳곳에서 멍과 긁힌 상처가 발견됐고, 식욕 저하에 따라 야윈 상태가 확인된 것이다.

정인이는 평소에 좋아하던 것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정서적으로 위축된 모습도 보였다고 한다. 아동학대라고 하면 신체적·정신적·성적 폭력 등 적극적인 가해행위...